우주의 광대한 영역에서 특이한 외계 천체가 천문학계를 발칵 뒤집어놓았습니다. 2017년에 하와이의 Pan-STARRS1 망원경을 사용하여 처음 발견된 이 천체는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흥미로운 추측을 불러일으켰는데, 그 중 하나는 이것이 인공 외계 문명에 의해 보내진 물체일 수 있다는 가설입니다.
이 궤도와 속도는 전형적인 천체와 일치하지 않았으며, 중력의 영향을 넘어선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태양에 가까워질수록 중력에 붙잡혀 속도가 줄어야하는데 더욱 가속도를 내며 태양의 중력을 이겨내고 밖으로 탈출합니다.
어떤 과학자들은 이 가속도가 아웃가싱이나 태양 복사압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하버드 대학교의 천문학자 아비로브 교수는 이것이 성간 비행체일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가설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과학계는 오무아무아(Oumuamua)가 인공 라디오 신호를 방출하는지 조사했지만 해당 신호는 감지되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토론태 대학 연구팀의 경우에는 모델링 작업을 통해 오무아무아가 쌍성계에서 왔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쌍성계는 한마디로 태양이 두개인 곳으로 쌍성계는 더 강한 중력으로 보다 많은 소행성들을 성간으로 방출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오무아무아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활발히 진행중이며 추후 더 많은 가설들이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