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더 브라위너 시대의 끝과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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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름, 케빈 더 브라위너(Kevin De Bruyne).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군림하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전성기를 함께한 레전드죠. 그런데 이제 우리가 그를 EPL에서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작별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려 EPL 역대 도움 2위(118도움)의 기록을 보유한 그가 떠난다니, 맨시티 팬들의 마음이 어떨까요? 더 브라위너 없는 맨시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이번 블로그에서는 더 브라위너의 이적이 맨시티에 끼칠 영향과 그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선수들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케빈 더 브라위너

2015년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시티로 합류한 더 브라위너는 입단 이후 줄곧 팀의 중심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엄청난 시야, 날카로운 패스, 중거리 슛까지 모든 걸 갖춘 그는 명실상부 EPL 최고의 미드필더였죠.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와 함께 만들어낸 업적은 정말 놀랍습니다.

  • EPL 우승 6회
  • FA컵 우승 2회
  • 리그컵 우승 5회
  •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그가 없었다면 맨시티의 현재 위상도 없었을 거예요. 특히 2022-23 시즌, 맨시티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첫 우승을 이끌며 그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증명했죠.

⏳ 하지만 시간 앞에선 누구도 예외 없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노화와 부상의 벽을 넘을 순 없습니다. 1991년생인 더 브라위너는 이제 34세를 바라보고 있고, 최근 몇 시즌 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려왔습니다.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그의 이적설이 꾸준히 흘러나왔는데,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그에게 거액의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죠. 무려 주급 100만 파운드 (약 18억 원), 3년 합산 28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족과의 생활을 고려해 사우디 대신 맨시티 잔류를 선택했었죠.

그러나 이번엔 상황이 다릅니다. 더 브라위너의 계약이 2025년 여름에 만료되지만, 맨시티는 그와 재계약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현재 MLS 신생 구단 샌디에이고가 그를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 EPL을 떠나 미국으로?

만약 미국행이 확정된다면, 더 브라위너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같은 길을 걷게 되는 거죠. 메시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오랜 시간 팀의 핵심 선수였지만, 결국 계약 문제로 인해 미국으로 둥지를 옮겼죠.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최근 빅리그 출신 스타 선수 유치에 적극적입니다.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이젠 더 브라위너까지 합류한다면 MLS의 인기가 더욱 치솟을 수도 있겠네요.

❓ 맨시티의 대체자는?

문제는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가 떠난 자리를 제대로 메울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래서 맨시티가 노리는 대체자로 거론된 선수가 있는데,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Florian Wirtz) 입니다.

🔥 독일의 신성, 플로리안 비르츠

비르츠는 현재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술력, 패스, 창의력까지 모두 갖춘 플레이메이커로,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죠.

당연히 맨시티뿐만 아니라 빅클럽들이 탐내고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도 그를 노리는 중이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맨시티가 비르츠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도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비르츠까지 놓친다면, 맨시티 입장에서는 더 브라위너를 보내면서도 그의 대체자를 찾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 더 브라위너의 공백, 맨시티는 견딜 수 있을까?

과거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세르히오 아구에로 같은 레전드들을 떠나보낸 적이 있지만, 그때마다 적절한 보강으로 팀을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가 뛰는 동안 맨시티의 공격 패턴은 완전히 바뀌었고, 많은 선수들이 그의 창조적인 패스를 이용해 득점을 만들어냈죠. 따라서 그가 빠진다면 맨시티의 경기력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맨시티의 스쿼드에 그의 역할을 대신할 선수는 거의 없어요. 물론 필 포든이나 베르나르두 실바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순 있지만, 더 브라위너만큼의 창의성을 보여줄 선수는 아닙니다.

⌛ 올여름, 맨시티의 최대 시험대

올 시즌이 끝나면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 없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만약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성공한다면 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맨시티는 큰 혼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울 선수는 누구일까?
  • 비르츠가 아니라면 맨시티는 어떤 대안을 준비 중일까?
  • 펩 과르디올라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 맨시티 팬들의 마음을 가장 졸이게 하는 이슈가 될 것 같네요. 축구팬 여러분은 이번 이적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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