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uter Worlds 애니메이션 Secret Level, 원작 팬들에게 만족스러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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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uter Worlds”를 사랑했던 이유

여러분, 혹시 The Outer Worlds라는 게임을 해보셨나요?
이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풀어낸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자본주의, 너 진짜 문제 많아”라는 메시지를 이렇게 위트 있게 표현한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였거든요.

한 번 플레이해 보면 알겠지만, 이 게임의 세계관은 대기업들이 경제를 완전히 장악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해요. 게임 속 기업들은 이윤을 최우선으로 삼고, 인간의 생명과 권리는 뒷전이죠. 예를 들어, 어떤 캐릭터는 자신이 계약한 회사의 의료 서비스가 아니라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당하기도 해요. 이런 설정들이 단순히 황당한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그런데 최근, 이 Outer Worlds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Secret Level이 공개됐다고 하니, 안 볼 수가 없겠죠? Prime Video에서 제공하는 이 애니메이션은 게임에서 다 담아낼 수 없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요. 하지만 어딘가 부족한 점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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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Level” 속 아우터 월드: 엘리트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번 Secret LevelThe Outer Worlds 에피소드는 주인공 *아모스(Amos)*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진행돼요. 그는 글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거리의 고아로, 살아남기 위해 돈을 벌어야만 하죠. 그런 그가 선택한 방법은 다름 아닌 대기업의 위험한 실험 참가! 참, 설정부터가 씁쓸하죠?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어요. 원작 게임에서는 플레이어가 주인공으로서 선택을 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애니메이션 속 아모스와 그의 친구 *펠리시티(Felicity)*는 그렇게 능동적인 캐릭터가 아니에요. 이들은 시스템에 저항할 힘이 없고, 그저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존재들이죠. 영화나 게임 속 주인공들은 보통 이 거대한 벽을 부수려고 하지만, 현실 속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저항할 힘조차 없잖아요? 이 점에서 애니메이션은 현실적인 접근을 취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게 문제였어요.


“Secret Level”이 부족했던 점: 붕 뜬 결말과 해소되지 않은 갈등

저는 The Outer Worlds가 좋았던 이유 중 하나가 “선택의 자유” 때문이었어요.
세상이 엉망진창이어도, 플레이어로서 우리는 상황을 바꿀 수 있었죠. 불합리한 시스템에 저항할 수도 있고, 심지어 그 시스템을 이용해 부를 쌓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Secret Level에서는 그런 선택권이 아예 없어요.
어려운 환경에서 발버둥 치지만, 결론적으로 아모스와 펠리시티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해요. 그냥 “세상은 이렇다”라는 메시지로 끝나는 것이죠. 물론, 리얼리즘을 강조한 연출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너무 허탈하더라고요.

The Outer Worlds 팬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원작 게임에서도 분명 이런 비극적인 순간들은 나와요. 하지만 차이점은, 원작에서는 이런 상황을 플레이어가 바꿀 수 있었다는 점이죠. 플레이어는 권력자들을 향해 총을 쏘거나, 설득하거나, 때로는 같은 불합리한 시스템을 이용해 반격할 수도 있어요. 그렇기에 게임 속 부조리한 현실이 단순히 “암울한 세상”으로 끝나지 않았던 거죠.

그런 점에서 보면, 애니메이션은 그저 이 우울한 현실을 보여주는 데 그쳤어요. *”우리는 체제에 저항할 수 없다.”*라는 메시지만 반복되는 느낌? 그게 결국 보는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실패한 요인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아쉬움 속에서도 남는 기대감

하지만 저는 여전히 이 시리즈가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Secret Level은 원작 게임 속 다양한 세상을 다시금 조명해 주는 작품이기 때문이죠.

비록 The Outer Worlds 에피소드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이 세계관을 담은 애니메이션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번에 아쉬웠던 점들이 후속 에피소드나 시즌2에서 보완될 수도 있겠죠!

게다가, The Outer Worlds 2가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있으니,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가 더욱 기대돼요. 우리가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또 어떤 풍자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지지 않나요? 😊


마무리하며: 여러분의 생각은?

여러분은 The Outer Worlds 애니메이션 에피소드를 보고 어떤 느낌을 받았나요?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어떤 점이 달랐는지 확실히 느꼈을 것 같은데요.

특히, 애니메이션 속 아모스처럼 현실 속에서도 거대한 시스템에 갇힌 느낌을 받아본 적 있나요?
우리는 현실에서도 체제의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 작품이 그런 점을 잘 표현했다고 볼 수도 있고, 혹은 너무 무기력한 결말로 끝난 게 아닐까 하는 아쉬움도 들고요.

여러분의 생각을 아래 댓글로 남겨 주세요! 함께 이야기해봐요. 😊

🔥 “Secret Level”을 본 당신, 만족했나요? 아니면 실망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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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콘텐츠와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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