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한국시간 8월1일 새벽 3시에 FOMC 금리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국 증시
전날 미국 증시는 BOJ 금리 인상 가능성과 빅테크 실적 경계심리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다우 +0.5%, S&P500 -0.5%, 나스닥 -1.3%). BOJ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엔화 강세와 엔캐리 청산 우려가 있지만, 매파적인 BOJ 회의 전망은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습니다.
비트코인과 국내 증시는 FOMC 및 BOJ 회의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간외 주가가 3% 하락한 반면 AMD는 7% 상승하는 등 실적 발표 후 주가의 차별화된 흐름은 국내 AI 및 반도체 주식의 수급 변동성을 유발할 전망입니다.
FOMC 예상안
이제 시장은 중앙은행 이벤트의 영향권에 들어가며, 목요일 새벽에 발표될 7월 FOMC에서는 기자회견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시장에서는 9월 FOMC에서 25bp 인하 전망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CME Fed Watch에 따르면 9월 인하 확률은 89%입니다).
파월 의장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해 비둘기파적 신호를 얼마나 전달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소수의견으로는 9월에 50bp 인하 확률이 10%대로 올라서는 등 강한 금리 인하 의견도 부상하고 있습니다.
25bp 이상의 금리 인하는 중립 이하의 재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감 확보 외에도 고용 등 경제의 냉각 신호가 출현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9월 FOMC까지 7~8월 CPI, 고용, 소비 등의 추가 지표를 확인해야 하므로, 현시점에서는 이러한 고민이 시기상조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9월 50bp 인하 확률이 급증하면 단기 노이즈를 생성할 수 있어 이번 회의 이후 9월 인하 확률 변화를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FOMC와 주목해야 할 점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AI 주의 부진은 국내 반도체주 투심 악화를 초래하며 하락했습니다(코스피 -1.0%, 코스닥 -0.5%). 금일에는 엔비디아(-7.0%), 테슬라(-4.1%) 등 나스닥 약세와 7월 FOMC 및 BOJ 회의 경계심리에 따라 변동성 장세가 예상됩니다.
업종 측면에서는 반도체 주들의 주가 변화를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매출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며 시간외에서 한때 6% 넘게 급락했다가 낙폭을 2%대로 축소했습니다.
반면, AMD는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시간외에서 7% 급등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엔비디아도 시간외에서 4% 반등하며 AI 및 반도체 주를 둘러싼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여 주식 수급 변동성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용 : 키움증권 한지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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