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오아시스가 공식 SNS와 웹사이트를 통해 재결합 소식과 함께 2025년 라이브 공연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오아시스는 브릿팝의 전설로 불리며, 이번 재결합 소식은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5년의 기다림 오아시스(재결합,해체 이유,투어,콘서트,내한,노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아시스(Oasis)
오아시스(Oasis)는 1991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결성된 록 밴드로, 비틀즈의 뒤를 이은 브릿팝의 상징적인 그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멤버는 형제인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와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이며, 이들의 음악은 매력적인 멜로디와 깊이 있는 가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오아시스 맴버
귁시와 본헤드는 3집 이후 탈퇴하였고, 토니 맥캐롤은 1집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다가 “Some Might Say” 싱글을 마지막으로 실력 부족으로 해고되었습니다. 이후 앨런 화이트가 정규 멤버로 드러머로 합류했으나, 2004년에 탈퇴하면서 드럼 자리에는 공석이 생겼습니다.
2005년 이후 리암 갤러거, 노엘 갤러거, 겜 아처, 앤디 벨 4명이 맴버로 활동하다 노엘 갤러거가 밴드를 탈퇴하게 되며 오아시스가 해체되었습니다.
오아시스 해체 이유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오아시스는 2009년 파리 공연을 앞두고 형제 간의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결국 공연장을 떠난 노엘 갤러거는 그 자리에서 밴드를 떠나게 되며 해체 되었습니다.
갤러거즈 형제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형 노엘 갤러거와 보컬을 맡고 있는 동생 리암 갤러거를 통칭해 ‘갤러거즈’라고 부릅니다.
형인 노엘은 표절 논란과 약간의 여자 문제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사건이 없었지만, 동생 리암은 Q 매거진에서 선정한 싸움군 Top 10 리스트에서 1위에 오를 정도로 싸움을 자주 일으켰고, 복잡한 여자 문제로 여러 차례 스캔들과 불륜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오아시스의 해체는 이러한 사건 사고들보다 갤러거 형제 간의 불화가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이들의 갈등은 어릴 때부터 시작되었으며, 일반적인 형제 간의 다툼이었지만, 주변의 부추김과 언론의 과장으로 인해 오해가 쌓이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2009년 8월 28일 노엘 갤러거의 갑작스러운 탈퇴로 오아시스는 해체되었습니다.
노엘이 오아시스를 떠나겠다고 한 적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팬들은 ‘이번에도 그냥 지나가겠지’라며 비교적 낙관적인 태도를 취했으나, 공식적으로 해체가 확정되었습니다.
해체의 결정적인 원인은 2009년 V 페스티벌의 파리 공연 직전에 발생한 형제 간의 다툼이었습니다.
당시 리암이 노엘에게 자두를 던지고 자신의 기타를 휘두르자, 노엘은 리암의 기타를 발로 밟아 부쉈습니다. 이에 리암은 기타 진열대로 달려가 노엘의 기타들을 망가뜨렸고, 결국 노엘은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처음에는 언론의 주장으로만 여겨졌던 이 사건은 리암이 이탈리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통해 사실임을 인정하며 더욱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오아시스 노래
오아시스의 대표곡 또는 명곡으로 손꼽히는 TOP5를 소개하겠습니다.
Supersonic – 오아시스의 첫 싱글은 상당한 히트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오아시스의 대표곡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Live Forever – 크리에이션 레코드의 사장이 이 노래를 듣고 오아시스와 계약하기로 결심했다고 하니, 이 곡은 지금의 오아시스를 만든 중요한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매거진에서 역대 최고의 노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Wonderwall – 이 곡은 영국의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영국의 제2의 국가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런던 올림픽 때 리암 갤러거가 라이브로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Champagne Supernova – 오아시스의 최고 명곡으로 평가받는 이 곡은 무려 7분 30초에 달하는 대작입니다. 미국에서 싱글로 발매되어 50만 장이 판매되었으며, 이 정도로 팔린 브릿팝 송은 없었습니다.
Don’t Look Back In Anger –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오아시스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리암 갤러거가 주로 노래를 부르다가, 이 곡에서는 노엘이 보컬을 맡았습니다.
오아시스 재결합
지난 26일(현지 시각) 오아시스의 SNS에 ‘2024년 8월 27일 오전 8시’를 알리는 짧은 영상이 올라와 팀의 재결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27일에는 “총소리는 멈췄다. 별들이 일렬로 정렬됐다. 긴 기다림이 끝났다. 와서 보아라. TV 중계는 되지 않는다.”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내년 7월 영국 카티프 프린시펄리티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투어 일정을 공개하며 재결합 무대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아시스 투어 일정
현재까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의 공연 일정만 확정되었습니다.
- 7월 4일, 5일: 카디프, 프린시플리티 스타디움
- 7월 11일, 12일, 19일, 20일: 맨체스터, 히튼 파크
- 7월 25일, 26일 및 8월 2일, 3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 8월 8일, 9일: 에든버러, 스코티시 가스 머리필드 스타디움
- 8월 16일, 17일: 더블린, 크로크 파크
영국과 아일랜드에서의 공연 일정이 발표되었지만, 내년 후반에는 유럽 외의 다른 대륙에서도 공연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오아시스의 내한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아시스 내한 공연
국내 음악계에서는 오아시스의 내한 콘서트가 성사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아시스의 1995년 정규 2집에 수록된 메가 히트곡 ‘Wonderwall’와 ‘Don’t Look Back in Anger’는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모았고, 이는 2006년 밴드의 첫 내한 콘서트로 이어졌습니다. 밴드 해체 이후에도 갤러거 형제는 각자 활발히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리엄 갤러거는 2017년에 단독 내한 공연을 열었고, 노엘 갤러거는 해체 후 자신의 백밴드인 ‘하이 플라잉 버즈’를 결성해 지난달까지 10회 이상 한국을 찾아 공연했습니다.
이상으로 15년의 기다림 오아시스(재결합,해체 이유,투어,콘서트,내한,노래)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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