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NHS 병원 대기 해소 위한 스타머 정부 개혁안 : 현실성은 있을까?

0
20
영국 NHS 병원 대기 해소 위한 스타머 정부 개혁안

영국 NHS,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대대적인 개혁안 발표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영국의 뜨거운 감자,

바로 NHS(국민보건서비스)의 병목현상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새 정부 개혁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이 주제, 영국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국제 보건 정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짚고 넘어가야겠죠?

뉴스는 BBC에서 첫 보도했고,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Sir Keir Starmer)가 직접 발표한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답니다.

자, 그럼 도대체 영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한국인 블로거로서의 저의 생각도 덧붙여가며 정리해볼게요. 😷🏥


영국 NHS 병원 대기 해소 위한 스타머 정부 개혁안

먼저, 현재 영국 NHS의 병원 대기자 수는 무려 7백50만 명에 달해요.

이 중 3백만 명 이상은 정부가 설정한 치료 목표 시한인 18주(약 4개월)를 훌쩍 넘긴 상태고요. 믿기지 않으시죠?

비슷한 예로 생각해 보면, 한국에서 대학 병원 진료 예약을 몇 달 기다리는 걸 넘어서

수술이나 검사를 받기 위해 반년 이상 대기해야 한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두려울까요?

저도 예전에 어깨 부상으로 정형외과 수술을 받았었는데요, 불안한 마음에 하루라도 빨리 진료 받고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그 진료가 반년이나 밀린다면 상상도 하기 힘들죠.


💡 키어 스타머 총리는 다음과 같은 개혁안을 제시했어요.

  1. 지역사회 진단센터(Community Diagnostic Centres)와 외과 허브(Surgical Hubs) 확대
    →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 근처 외래 센터에서 진료나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

  2. 환자의 선택권 확대
    → 환자가 직접 어디서 진료받을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NHS 앱을 통해 병원 예약과 진료 결과 확인 가능하게 할 계획.

  3. 민간 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수술 분산
    → 민간 병원에 일부 수술(특히 관절 수술과 산부인과 수술) 위탁하여 대기자 분산.

  4. 치료 후 검사 예약 자동화 폐지
    → 불필요한 후속 진료 생략으로 진짜 필요한 환자에게 더 많은 진료 기회를 제공.

  5. 병원 외 간단한 수술 집중 추진
    → 백내장 수술, 간단한 정형외과 수술 등은 전문 외과 허브에서 시행해 분산.

총리의 말에 따르면, “이 개혁안으로 앞으로 1년간 최소 45만 명의 장기 대기 인원을 줄일 수 있다”고 해요.


NHS 의료진들도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영국 의사협회(British Medical Association)의 필 밴필드 교수는 이렇게 말했어요.

“계획은 좋아요. 우리도 환자들의 고통을 보기 괴롭고, 최대한 빨리 진료해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현실은 인력이 부족해요.”

아카데미 의학교육협의회(AMC)의 제넷 디킨슨 박사도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시설이 있어야, 인력이 있어야, 진짜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며 실행력에 의문을 제기했어요.

저는 이 부분에 가장 공감했어요.

시스템을 아무리 바꾸더라도, 결국 그 안에서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건 ‘사람’이잖아요? 실무진이 없는데 계획만 앞서가면 현장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 계획이 실제로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정책이라는 건 언제나 책상 위 아이디어와 현장 현실의 간극에서 갈립니다.

우리도 많이 경험했잖아요!

예를 들어,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도 온라인 진료 확대, 병상 자율 배분 등 다양한 개혁이 있었어요.

하지만 현장의 의료진이 피로감에 시달리거나, 민간 병원을 허브로 삼았다가 오히려 비용은 증가한 사례도 있었죠.

영국도 비슷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국 NHS 병원 대기 해소 위한 스타머 정부 개혁안

이 뉴스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해요.

보건 정책은 단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고 연결하느냐’의 싸움이라는 것!

실제로 이번 영국의 개혁안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탈중앙화’와 ‘디지털화’예요.

📱 NHS 앱을 통해 치료의 전 과정을 환자 스스로 관리하게 만든 점은,

우리나라의 처방전 앱 ‘굿닥’이나 병원 예약 플랫폼 ‘똑닥’처럼 디지털 건강 생태계의 진화를 반영하고 있어요.

이런 시스템은 결국 환자 편의성과 병원의 업무 효율 향상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번 영국 NHS 개혁안은 “이념보다 환자 우선”이라는 목표와 함께 시작되었지만, 그 성공 여부는 결국 현장 인력, 예산 확보, IT 기반 확장에 달려 있습니다.

정책이 꽃 피기 위해선 단지 씨앗(정책 내용)만이 아니라 토양(현장), 물(예산), 햇볕(리더십)까지 함께 작동해야 하죠. 🌱

📝 오늘의 생각거리!

  • 만약 한국에서도 대형병원 진료 대기 시간이 4~6개월이라면, 우리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 민간 병원과의 협업, 환자의 병원 선택권 확대 등은 국내에서도 검토해볼 수 있는 방안일까요?
  • 스마트 헬스케어, 왜 지금 더 필요한 걸까요?

👋 다음 포스트에서는 NHS 앱을 중심으로 한 영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에 대해 더 깊이 다뤄볼게요.

유럽의 보건 시스템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봐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찜해두셨다가 나중에라도 한 번 다시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의견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고, 공유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글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