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축구, 진짜 팀워크를 만나다 – 통합축구가 만드는 감동의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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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하나 되는 세상 – ‘패스로 연결되는 하나의 팀’, 진짜 감동은 여기서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축구 팬이자 오늘 이 이야기를 전하게 되어 기쁜 블로거입니다.

얼마 전,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아주 특별한 축구단 발대식 소식을 들으셨나요? 바로 ‘2025 한국프로축구연맹 통합축구단’의 출범 이야기인데요. 처음 이 기사를 읽고 상당히 울컥했어요. 그저 경기 결과나 리그 소식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얼마나 따뜻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그 감동의 순간을 여러분과 나누며, ‘통합축구’가 진짜로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축구를 어떻게 ‘모두의 게임’으로 만들고 있는지를 함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통합축구란 무엇인가요?

먼저 ‘통합축구’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통합축구란 발달장애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함께 경기를 펼치는 스포츠입니다. 단순히 공을 차는 것을 넘어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아주 멋진 방식이죠.

프로축구연맹은 2021년부터 이 통합축구 프로그램을 시도해왔고, 2023년에는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정식으로 손잡고 축구단을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올해, 더 커진 규모와 확고한 취지로 제2의 출발을 알린 것입니다.

🎉 2025 통합축구단 발대식 – 감동의 현장

4월 1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인조잔디 구장에서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현장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이종권 본부장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최선자 관장, 그리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여러분, 발대식이 단순히 “시작합니다!” 하고 끝나는 자리가 아니었어요.

  • 축구용품과 후원 물품 전달식
  • 선수단 기념 촬영
  • 통합축구 시범 경기

그리고 무엇보다 올 시즌 통합축구단의 슬로건을 공개하는 특별한 이벤트까지 있었습니다. ‘패스로 연결되는 하나의 팀’ – 이 아름다운 문구는 선수 김민지 님이 만든 거라고 해요. 너무 찡하지 않나요?

이 말 한 마디에 모든 게 들어 있습니다. 서로에게 공을 패스하며, 마음도 전하고 신뢰도 주고받는 그 모습. 진정한 팀워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 꾸준한 지원과 성장, 그 뒤엔 ‘사람들’이 있었어요

여기서 잠깐,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이 통합축구단 운영에 드는 비용 중 상당수가 프로축구연맹 직원과 K리그 심판들이 ‘급여의 1%’를 매달 기부해서 마련된다는 사실을요. 이 ‘급여 1% 기부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그들이 축구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진심 어린 행동이에요.

훈련을 마치고 나온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 인터뷰를 보면, 정말 하나같이 밝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그중에서도 주장 염지혜 선수의 말이 참 인상 깊었어요.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올해는 더 성장해서 더 멋진 저를 보여드릴게요!”

👏 사회 속의 작은 변화, 하지만 실은 엄청 난 큰 걸음

개인적으로 통합축구 기사를 읽으면서 저도 반성을 좀 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발달장애인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있을까?”, “함께 한다는 말은 입으로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들요.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라고 해요. 2023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의 취업률은 약 24% 내외에 머무르고 있으며, 정규직 비율은 더 낮습니다. 특히 스포츠 활동 같은 여가문화 참여는 10명 중 3명 정도만이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하죠.

이런 가운데 통합축구는 정말 ‘작은 혁명’이 될 수 있는 시도입니다. 단순한 레크리에이션이 아닌,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게 만드는 연결고리이니까요.

☕️ 축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니까

저는 비록 운동신경이 형편없어서 직접 필드에 뛰진 못하지만, 축구라는 스포츠가 주는 공동체의 힘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통합축구의 취지와 활동이 더 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여러분, 혹시 주위에 통합축구에 참여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이 정보를 한번 공유해 보세요.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추가 선발도 계속되고 있다고 해요. 현재 23명의 선수들이 활동 중이며, 이들은 어린이집 도우미, 카페 바리스타, 음악 강사 등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많은 분들이 퇴근 후 주 2회 훈련에 참가하며 ‘선수’라는 또 하나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 정말 멋지지 않나요?

📝 마무리하며 – 우리는 모두 한 팀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고 나신 여러분, 이제 질문을 하나 던져볼게요.

‘나는 내 주변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진심으로 연결되어 살고 있나요?’

통합축구가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히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참여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서,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연대, 존중, 그리고 함께하는 마음.

2025년 시즌, 통합축구단이 필드 위에서 아름다운 패스를 이어가듯, 우리도 생활 속에서 인정과 따뜻한 마음을 패스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진심으로 한 팀이 되는 법을 다시 배우게 된 하루였습니다.
축구처럼 인생도 함께 뛰어야 더 재밌잖아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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